디지털큐브, 충영디지탈과 200억원 파격적 공급계약(상보)

입력 2008-10-14 14:50수정 2008-10-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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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액의 20%를 사전 확보, 수익 증대와 매출 불완전성 제거

디지털큐브는 14일 국내 전자제품 유통 전문기업인 충영디지탈과 2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충영디지탈이 오는 2008년 12월31일까지 디지털큐브에게 공급받을 신제품 가격 기준으로 200억원 이상의 제품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큐브는 연내 출시 예정인 T5, L43, Udic-2 등의 제품을 충영디지탈에 공급하고, 더불어 충영디지탈의 원활한 거래를 통해 양사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디지털큐브의 향후 출시 예정인 상품들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체결됐으며, 충영디지탈은 제조회사와 유통회사 간의 오랜 파트너쉽과 컨버전스기기에 대한 노하우로 디지털큐브에 선제안했다는 것이다.

충영디지탈의 관계자는 "PMP업계에서 디지털큐브가 갖고 있는 막강한 경쟁력과 다른 제품들이 모방할 수 없는 우수한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며 "텔슨이 갖고 있는 강점을 더해 품질능력도 키울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에 200억원이라는 과감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큐브는 충영디지탈과의 공급계약을 통해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으며, 협력사로부터 텔슨과의 합병을 통해 품질능력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고 시장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IT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대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된 것은 업계에도 상당히 고무적인 사실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연간 1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디지털큐브가 전체 매출액의 20%에 육박하는 20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수익증대와 매출에 대한 불완전성 제거라는 이중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큐브는 금년 상반기 총 495억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번에 체결한 계약금액인 200억원은 상반기 매출액의 1/3이 넘는 수치이다.

디지털큐브의 영업팀 그룹장은 "이번 충영디지탈과의 대규모 계약건은 디지털큐브와 우수한 생산능력을 갖춘 텔슨과의 합병 효과가 벌써부터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만큼 향후, 디지털큐브의 행보에 대해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텔슨의 뛰어난 생산설비와 까다로운 품질검증 테스트를 바탕으로 고품질, 고성능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만족극대화를 기반으로 업계 1위 기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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