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실종교사 시신 추가 발견…사고 106일만에 모두 수습

입력 2020-05-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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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네팔서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 교사들의 시신 수습이 사고 발생 106일만에 마무리됐다.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현장을 수색하던 네팔 군경과 주민 수색대가 시신 2구를 발견했으며, 이 중 1구는 지난 1월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여고사의 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실종된 한국 교사 4명과 일행인 네팔인 가이드 2명의 시신이 모두 발견됐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네팔에 교육봉사활동을 떠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눈사태를 당한 것은 지난 1월 17일이다. 이들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해발 3230m)에서 하산하던 도중 네팔인 가이드 3명(다른 그룹 소속 1명 포함)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다른 그룹 소속 네팔인 가이드의 시신은 지난 2월말 발견됐다. 한국인과 동행한 네팔인의 시신은 지난달 22일 발견됐다. 이어 남은 이들 가운데 남녀 2명의 시신은 지난달 25일, 남자 교사의 시신은 지난달 27일 각각 발견됐으며 이번에 남은 실종자 시신이 모두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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