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이천 물류창고 화재, 시공사 대표 "죄송하다"·초등생에게 '19금 용어' 쓴 교사·코로나19 확진자 外 (사회)

입력 2020-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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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뉴시스)

◇이천 물류창고 화재, 시공사 대표 "죄송하다"…유가족 "대책 말하라"

38명이 사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시공사 대표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습니다. 시공사인 '건우' 이상섭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55분께 화재 현장 인근 '피해 가족 휴게실'이 마련된 모가실내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무릎을 꿇은 뒤 "연신 죄송하다"고 말하며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족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대책을 얘기하라"고 응수했고, 이 대표는 자리를 빠젼갔습니다.

◇'섹시 팬티' 초등학생에게 '19금 용어' 사용한 교사, 네티즌 "뭘 잘못한 것인지 모르는 듯"

초등학교 1학년 제자에게 ‘팬티 빨래’ 숙제를 내주고 '섹시 팬티'라는 성적표현이 담긴 댓글을 달아 논란을 일으킨 울산 초등학교 교사가 자신을 향한 비난을 '마녀사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 모르는 것 같다"라며 공분했습니다. 이 초등학교 교사는 자신의 심경을 담은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왜 연예인이 자살하는지 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섹시’라는 표현을 쓴 거 ‘성인지 감수성’ 떨어진 것도 잘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익명의 네티즌에 휘둘려선 안 된다. 나와 같은 여러분의 가족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못에 변명이 너무 많다", "삐뚤어진 성 의식,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뉴시스)

◇코로나19, 국내 발생 75만에 확진자 0명…문재인 대통령 "국민의 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30일 0시 기준 국내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5일 이후 75일 만입니다. 또한, 15일 2900만 명이 참여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된 감염환자는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두고 "국민의 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소셜 미디어에 "75일 만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0명. 총선 이후 14일간 선거로 인한 감염 0명"이라고 적고 "대한민국의 힘, 국민의 힘입니다"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 5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국민은 5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해 5월 13일부터 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정부는 신청 대상자와 지급 수단에 따라 현금,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급 액수는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 100만 원입니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약 270만 가구로 이들은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5월 4일부터 현금으로, 현금을 받지 않는 국민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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