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교정ㆍ부정교합ㆍ턱비대칭교정 등 증상별 안면비대칭 수술법은?

입력 2020-05-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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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움직여야 하는 수술이라는 점에서 전문의의 협진 시스템 중요

▲아이디병원 이태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아이디병원)
턱교정이나 주걱턱교정, 부정교합, 턱비대칭교정 등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수술해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교정하는 수술을 양악수술이라고 부른다.

생활의 불편함이나 장애를 위한 치료목적으로 발달한 양악수술은 최근 미용 목적으로도 찾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무엇보다 얼굴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얼굴의 좌우 균형이 어긋난 것을 뜻하는 안면비대칭의 경우 정도에 따라 턱이 틀어져 있거나 부정교합을 동반하기도 한다.

부정교합이 심각한 안면비대칭은 일단 위턱을 가로로 절단한 뒤 얼굴 중심축에 맞게 이동시킨다. 아래턱도 위턱에 맞춰 중심으로 옮겨 준다. 이렇게 양악수술이 끝나면 턱끝수술을 통해 남아있는 안면비대칭을 개선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위턱 위치가 정상인 경우라면 아래턱만 본래 위치로 보내주는 수술로 진행된다.

교합에 문제가 없는 안면비대칭은 보다 수술 과정이 단순하다. 교합에 문제가 없는 안면비대칭은 단순히 좌우 턱뼈 크기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다양한 안면윤곽술을 이용해 양쪽의 차이를 보정해주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주걱턱 환자는 위턱이 꺼지고 아래턱이 발달한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위턱을 앞으로 나오게 하고 아래턱은 뒤로 넣어주는 방식으로 턱교정이나 주걱턱교정, 턱비대칭교정을 진행한다. 안면비대칭이나 부정교합을 교정하는 양악수술은 수술 시 오차까지도 예측해 얼굴 뼈를 움직여야 하는 고난이도 수술이다.

안면비대칭이나 턱교정, 턱비대칭교정, 돌출입 수술 등 모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뼈를 움직여야 하는 수술이라는 점에서 큰 틀은 같다.

최근에는 안전성을 높인 노타이 양악수술도 병원에 도입됐다. 해당 수술은 수술직후 질식이나 호흡 곤란 등 치명적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양악수술 이후 즉각적으로 식사를 하거나 대화도 가능하다.

아이디병원 이태성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양악수술같이 큰 수술은 성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구강악안면외과(구강외과), 마취과 등 다양한 전문의의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와 병원 상주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며 "다양한 의료진이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문제 발생 시 즉각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의 판단에 따라 안전한 대처가 가능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꼭 살펴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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