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쿠페가 스포츠카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제네시스 쿠페(Genesis Coupe) 계약대수가 102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런칭 이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제네시스 쿠페가 13일 본격 출시되며 더욱 폭발적인 문의와 계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 같은 추세라면 제네시스 쿠페가 올해 판매목표인 2500백대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쿠페 1호차는 지난달 5일부터 시작된 사전계약 참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주인공이 선정됐다.
1호차 행운의 주인공이 된 강용주 씨는 “스포츠카의 파워풀한 성능을 갖춘 제네시스 쿠페에 첫 눈에 반해 출시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며 “1호차의 주인공이 되는 행운까지 누리게 되다니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애정이 더욱 각별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투스카니의 경우 연예인을 대상으로 1호차 증정식을 가졌으나, 이번에는 일반 계약자를 대상으로 1호차를 전달했다.
현대차가 지난 13일 야심차게 출시한 고성능 후륜구동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동차 마니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국내 스포츠카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0일 제주도에서 열린 보도발표회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서 시승회 및 신차소개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출시 초반 고객들의 관심을 극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