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재수술, 2차 수술인 만큼 정확한 진단이 중요

입력 2020-04-29 14:42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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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얼굴 중심에 위치하여 전체적인 인상에 큰 영향을 끼치는 부위로 심미성뿐만 아니라 호흡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능적인 역할을 한다. 동양인의 코는 서양인에 비해 콧대가 낮고 코끝이 뭉뚝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이유로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고자 코성형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코는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숨을 쉬고 후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만큼 성형수술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심미적인 부분만 고려한 수술이 진행될 경우 호흡기 기능 저하, 또는 외형적인 문제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코성형이 대중화 되는 속도와 비례하게 코재수술을 찾는 사람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코재수술은 수술 후 코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기능적인 문제 보완을 위해 시행되는데, 성급한 결정은 조직에 문제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조직이 안정화 된 후 수술을 받아야 한다. 대게 1차 수술결과 6개월 후 시행한다. 염증이나 피부가 얇아져 뚫릴 위험성이 있는 급박한 상황의 경우를 제외한다면 조직이 안정화된 후 수술을 받는 것이 2차 재수술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1차 수술에 대한 실패의 원인을 진단하여 정확한 분석과 개개인에 맞는 수술방법이 시행되어야 한다. 특히 저렴한 비용만을 우선시한 병원 선택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오화영 화요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코재수술은 재수술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코성형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을 중심으로 대표원장이 직접 집도하는지에 대한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