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서비스 담당 'JJ(Join&Joy)' 팀 출범
제주항공이 특화된 기내서비스 제공을 위해 남녀승무원 15명으로 구성된 특화서비스 전담팀인 'JJ팀(join & joy)을 공식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JJ팀이 탑승하는 항공편에서는 객실승무원과 탑승객 전원이 함께하는 빙고게임이나 로또게임 등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실시해 즐거운 항공여행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JJ팀은 이밖에도 ▲기내 프러포즈 이벤트 ▲추억의 7080 ▲디카 서비스 등을 시행한다.
시즌별로는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승무원들이 한복을 입고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목일에는 꽃씨를 나눠준다. 또한 어버이날 탑승하는 어르신들께 승무원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여름 휴가시즌에는 하와이언 셔츠를 입은 여승무원과 꽃무늬 타이를 매고 밀짚모자를 쓴 남승무원이 기내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객실승무팀 관계자는 "JJ팀의 정식출범으로 제주항공의 즐거운 기내서비스가 한층 다양화 될 예정"이라며 "현직 승무원들이 비행경험을 바탕으로 내놓은 아이디어라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많아 이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존 항공사의 권위적인 이미지와 차별화 하여 젊고 신선한 항공사를 목표로 승객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항공여행을 위한 제주항공 만의 기내 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 탑승편 중 JJ팀 승무원이 탑승하는 항공편은 약 22%를 차지하며, 향후에는 즐거운 기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항공편 예약시 처음부터 JJ팀 탑승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