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회사채 만기 폭탄 3.4조, 잘 넘길까

입력 2020-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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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회사채 만기규모 한화투자증권
5월 회사채 만기 폭탄이 터질 가능성은 작을 전망이다. 정부의 정책금융확대와 수급여건이 좋아지고 있어서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5월 회사채 만기규모는 3조 4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4월보다 2조 5000억 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등급별로는 ‘AA’급이 2조2190억원 만기가 도래한다. ‘A’등급 기업 회사채 만기는 3500억원 가량이다. ‘B’급은 900억원이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차환수요 감소로 수급 여건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채안펀드와 신속인수제 및 P-CBO 등을 통해 발행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4월 회사채 발행규모는 채안펀드 가동 등에 힘입어 AA급 이상 우량 등급을 중심으로 5조 6000억원이 발행됐다. 이는 투자수요 급 감으로 신용경색이 극심했던 3월 발행규모 3조 3000억 원보다 2조4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AA급은 1조 원 가량 순발행된 반면, A급 이하는 1조.3000억 원 가량 순상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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