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락 속의 사이드카였지만 이번엔 반대로 상승의 제동이었습니다. 전일 우리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공조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환율이 안정되면서 심리개선에 도움을 주었으며 아시아 시장의 상승도 투자심리를 바꿔놓았습니다. 기관의 매수는 긍정적이지만 외국인의 끊임없는 매도는 아직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지칠 줄 모르고 오르던 환율이 안정을 찾아가고 국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공조체제가 이뤄지면서 분위기는 급반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수는 크게 하락한 상태이고 각국의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 투자심리를 바꾸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갖은 악재가 하나둘씩 해소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급은 아직 불안 합니다. 과거를 보면 대부분 급락할 때 개인의 투매가 나왔고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매도가 지속되면서 27%로 비중이 줄었으며 아직도 매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기관에서는 오랜만에 투신에서 매수에 가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지켜볼 사항입니다.
남들이 떠날 때 바닥이 나오며 두려움과 공포로 가득 차 있을 때 저점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도 공명은 단기 바닥이 나왔다고 보는데 대부분 공포로 떨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추세전환이 아니므로 아직은 단기관점의 대응이 맞다고 봅니다. 이미 저점매수에 가담한 사람만이 상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단기로 1,320~1,340의 저항이 예상되는 만큼 추격매수는 조심하고 뒤늦게 매수한 물량은 저항권에서의 이익 실현을 권해 드립니다.
[ 자료제공 : 골드란(www.goldran.co.kr) 대표전문가 한광희 (필명 공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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