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 지난달 평년 80% 수준 회복

입력 2020-04-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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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3분기에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 있어"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평년의 80% 수준까지 회복됐다.

올해 1월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현지 정부는 일부 지역 폐쇄에 들어갔고 공장 폐쇄 조치도 시행되면서 자연스레 스마트폰 생산량은 줄어들었다.

애플 등 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는 위축됐다. 이로 인해 2월 첫째 주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달 대비 50% 수준까지 급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면서 소비심리가 회복, 지난달에는 평년의 80% 수준까지 올라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 영향은 2분기 초까지 어느 정도 이어지다가 바이러스 재발이 없는 3분기부터는 완전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임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 시장 또한 중국과 비슷한 패턴을 보일 것"이라며 "수요와 공급 양쪽 측면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2분기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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