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가 대우조선해양 본입찰 참여결정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5분 GS는 전일보다 14.31% 오른 2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포스코와의 인수조건에 대한 입장차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대우조선해양 본입찰 참여결정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같은시간 GS건설과 GS홈쇼핑도 5~6%대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GS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입찰포기는 주가에는 긍정적 모멘텀"이라며 "이는 일부 시장참여자들의 출자부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GS그룹내 칼텍스 정유 및 건설 등 주력회사에 성장동력을 집중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해상플랜트에서 일정부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GS건설의 협업형태를 볼 수 없는 측면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