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 ‘팁스’ 운영사 모집

입력 2020-04-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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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 대상…신규 운영사 10개 내외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팁스 운영사 선정 모집에 나선다.

28일 중기부에 따르면 29일부터 6월 5일까지 ‘2020년 팁스 운영사’를 모집한다. 팁스(TIPS)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창업자를 발굴ㆍ육성하고, R&D자금, 사업화자금, 해외마케팅비용 등을 연계해 지원하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이다.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한다는 목적이다.

운영사는 1억 원 내외의 엔젤투자를 통해 유망창업팀을 선별ㆍ보육해 팁스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추천하는 핵심역할을 한다.

팁스는 2013년 도입 뒤 총 934개 창업팀을 육성했고, 국내외 민간투자를 총 2조6323억 원 유치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 4월 2일 포브스가 발표한 ‘2020년 아시아 30세 이하 300인의 리더’에 포함된 한국 스타트업 CEO 21명 중 7명이 팁스의 지원을 받았다.

중기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 변화할 환경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팁스 운영방향도 개편한다. 이에 신규 운영사 선정 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투자전략, 계획 등을 제출하도록 해 전략적 투자ㆍ보육 역량을 중점 평가하고, 최종적으로 10개 내외의 신규 운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신청기관들이 자격요건에 미달하는 경우, 최종 선정 규모는 축소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운영사가 제출한 계획은 향후 상시점검, 중간점검, 최종점검 등 운영사 평가 시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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