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정유업황 회복 시 최대 수혜 예상 ‘목표가↑’-하이투자

입력 2020-04-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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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8일 S-Oil에 대해 “정유업황 회복 시의 베타가 업종 내에서 가장 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는데, 이는 주로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정유 부문의 원유 재고평가손실 때문”이라며 “사우디 OSP 을 감안한 1 MLag 정제마진 악화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저가법 포함 재고 관련 손실 7210억 원이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는데, 마찬가지로 저가원료 투입 효과 덕분”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FO 가격 반등을 고려하면 2분기 수익성은 소폭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우디 OSP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회복과 국제유가 변동성 축소에 기반을 둬 주가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3월 국제 유가 급락분이 1분기 실적에 대부분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사우디를 포함한 OPEC 국가들의 감산과 미국 쉐일 업체들의 자연 감산을 통한 국제유가 변동성 축소로 인해 향후 실적흐름도 안정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익히 예상해왔던 1분기 실적 부진보다 향후 실적 방향성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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