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코로나19 효과로 영업익 981억 전망”-한양증권

입력 2020-04-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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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8일 랩지노믹스가 올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검염증) 효과로 올해 매출액 2552억 원, 영업이익 981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5월부터 미국 발 수주가 일어나면서 드라마틱한 수주공시가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며 “현재 랩지노믹스의 생산캐파는 1분기에 10만/일 에서 2분기 현재 20만/일로 증설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진단키트는 FDA승인이나 작은금액의 단일판매공시 하나로 움직이는 구간을 지났다”며 “결국 시장의 진단키트 업체들 중에서 자회사 지분법이익을 통해 미미한 수준의 실적이 발생하는 기업이 아닌 직접 실적이 날 만한 회사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현재 RT-PCR 시설을 갖추지 못한 국가가 많다. 아직 세계 곳곳에 추가적인 발주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다. 키트의 특성 상 선 주문 물량에서 큰 문제가 없는 한 기존 거래처는 재 주문할 확률이 높다.

김 연구원은 “확고한 기존 거래처와 함께 추가적인 수주 확률이 있는 동사는 안정적인 매출 레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코로나 특성 상 확진자가 줄어도 최소 4개월은 검사를 해야하며, 현재 검사가 시작되지 않은 나라들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국가들까지 감안하면 수출 문의는 4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존 인도향 물량도 동사가 선점한 상태로, 지멘스와의 우호적 관계와 인도의 코로나 확진자수 증가세를 감안, 기존 물량보다 더 많은 물량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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