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소비자행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10명 중 7~8명은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재택근무, 초중고 개학연기로 인한 실내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 자기계발, 취미 등 영상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클래스101’과 ‘하비풀’, 나만의 굿즈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오프린트미’가 대표적이다.
특히 ‘오프린트미’의 경우 스티커, 카드, 포스터부터 티셔츠, 에코백까지 개인이 손쉽게 디자인하고 제작까지 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가치관과 개성을 뽐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의 그림으로 옷과 에코백을 만들고, 일상을 기록하는 다이어리에 붙일 나만의 스티커 제작하며,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으로 카드와 포스터를 만드는 사람들까지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오프린트미'는 웹과 앱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PC와 모바일의 경계 없이 간편하게 편집 및 제작이 가능하다. 1만 여종의 무료 디자인 템플릿이 제공되어 디자인 편집툴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도 쉽게 자신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다. 배송 또한 제작 후 1~2일 내에 받아 볼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편이다.
업체 관계자는 "최근 실내활동 비중이 늘고 취미활동을 집에서 즐기는 트렌드가 형성됨에 따라 오프린트미 서비스의 이용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또한 증가되면서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DIY 제품과 굿즈를 취미삼아 가볍게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 밖에 나가기 어려운 요즘 자신의 개성을 담은 DIY 굿즈로 일상 속 소소한 재미를 느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