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줄기세포ㆍ재생의료 실용화 사업 총괄연구기관 선정

입력 2020-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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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알바이오팹이 보건복지부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 사업의 '전분화능줄기세포 심근세포 성숙화(maturation)를 위한 융∙복합 실용화 기술 개발' 과제 총괄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및 의학연구원 연구진과 협력해 해당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이달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2년 9개월이다. 정부로부터 총 8억 2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세부 연구 내용은 △3D 세포 프린팅 기술과 미세 배양환경 조절 기술을 융∙복합한 최적의 심근세포 성숙화 기술 탐색 △심근세포 성숙화 유도 기술의 유효성 평가 및 성숙화 정도 평가법 구축 △심근세포 성숙화 촉진 시제품 개발 등이다.

사람의 심근세포는 신약개발의 심장독성 평가 및 심장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분야의 핵심 자원이다. 다만, 체내에 줄기세포가 부재하고 증식도 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연구개발을 위한 자원 확보에 제약이 있다.

티앤알바이오팹는 이번 과제에서 심근세포 성숙화를 유도하는 다양한 요소 기술과 3D 세포 프린팅 기술을 융∙복합해, 성인의 심근세포와 기능이 유사한 심근세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성숙화 촉진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문성환 티앤알바이오팹 이사는 "융∙복합 심근세포 성숙화 기술을 이용한 심근세포 치료제가 개발되면, 치료효과가 미미했던 기존 줄기세포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고기능성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진다”며 “성숙한 심근세포 기반 약물의 독성평가 플랫폼 및 체외 질환 모델링 및 바이오 인공장기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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