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프로그램 매수+ 기관 자체 매수

국내금융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3.79% 상승한 13일 오후 3시 41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프로그램 매매에 의존해 순매수를 기록했을 뿐 기관자체는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5808억원 매수했고 1조1813억원 매도해 3995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364억원 매수했고 272억원 매도해 92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한지주 606억원, 하이닉스 592억원, 삼성전자 583억원, 하나금융지주 402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LG전자 502억원, 현대차 397억원, 기아차 300억워느 현대건설 175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83억원, 이테크건설 13억원, SK브로드밴드 12억원, 성광벤드 9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태웅 20억원, SK컴즈 9억원, 다음 8억원, 테크노세미켐 8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유수민 연구원은 "오늘 기관에서는 투신이 22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기관의 매수세를 이끌었지만 사실 프로그램 매매에 의존한 것"이라며 "이는 투신권의 경우 최근 환매가 늘어났기 때문에 물량을 파는데 급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며 주식형펀드 유입 감소세가 없어지기 전까지 투신의 순매수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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