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올해 4분기 및 내년 국제유가 전망치를 내려 잡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4분기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의 가격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110달러에서 75달러로 내렸으며, 연말 기준으로는 115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유가전망도 종전 평균 123달러에서 86달러로 낮췄으며, 내년 연말 기준으로는 125달러에서 107달러로 내렸다.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심각성과 지속성을 확실히 과소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메릴린치도 국제유가가 50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