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에 2개꼴로 오픈” 이마트24X스무디킹 가맹사업 ‘날개’

입력 2020-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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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가맹사업 시작 후 두 달새 40여 매장에 스무디킹 오픈…주유소ㆍ북카페 등 잇단 '숍인숍' 시도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 매장 내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한 '스무디킹'의 인기가 거침 없다. 가맹 사업을 시작한 후 사흘에 한 개 꼴로 점포를 늘리고 있다. 숍인숍은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3일 신세계푸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스무디킹의 이마트24 숍인숍 점포 수는 20개에 불과했지만, 3월에는 30점이 증가했다. 4월 들어 10여 점이 늘어 전체 점포 수는 총 60여 점에 이른다.

이마트24는 지난해 9월부터 직영점을 대상으로 매장 내 스무디킹을 입점시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그러다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자 3월부터 가맹사업으로 확대했다. 가맹 사업 전환 후 두 달 새 늘어난 스무디킹 숍인숍 가맹점은 40여개다.

‘이마트24X스무디킹’은 이마트24 매장에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을 열어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1매장 2가맹’ 수익 모델이다. 지난해 9월 론칭 당시에는 계열사 간에 힘을 합친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마트의 자회사인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의 스무킹이 결합한 까닭이다.

특히 ‘1매장 2가맹’ 모델을 통해 편의점주는 이마트24 가맹 계약과는 별개로 스무디킹 가맹 계약을 체결해 별도의 매장을 오픈해 투자비를 아낄 수 있다. 시스템 구축은 물론 최초 투자비와 임차료 등의 비용을 낮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모델은 매장 일부를 임대해 다른 매장으로 운영하거나 타브랜드의 상품존을 구성한 기존의 숍인숍과는 차이가 있다.

이마트24의 숍인숍 시도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초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전남 목포의 주유소 2곳을 임차해 ‘편의점 주유소’를 선보인 이마트24는 이어 3월에는 청담점에 ‘리김밥’과 ‘공차’를 입점시켰다. 같은달 대구 동성로 점포 내에는 ‘국대떡볶이’를 오픈해 테스트에 나섰다. 아울러 북카페 콘셉트의 편의점을 비롯해 브런치 카페나 수제 맥주 전문점과 결합한 투가든 점포도 내놨다.

이 같은 시도는 편의점 업계 후발 주자로서 단순 점포 수 경쟁에서 불리한 만큼 색다른 상품이나 서비스를 매장에 갖춰 점포 당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다. 이외에도 이마트24는 월회비와 조건없는 24시간 미영업, 와인 등 카테고리 킬러 등 경쟁력을 강화해 가맹점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출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스무디킹 숍인숍 매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히려 기대보다 못하고 있다”면서 “기존에 없었던 매출 창출을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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