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7일부터 ‘착한 선결제 캠페인’ 추진

입력 2020-04-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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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업소에 선결제한 뒤 재방문 약속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유준상씨 (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들 위한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27일부터 추진한다.

22일 중기부는 네이버, 카카오, 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후원기관과 함께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음식점, 우리동네 가게, 카페 등 소상공인·자영업 업소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운동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이달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선결제·선구매가 민간에서 활성화되도록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피해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6월까지 일률적으로 8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3월에는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을 통한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신용카드 15%→30%, 체크카드 30%→60%, 전통시장 40%→80% 등 2배로 상향 조정했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일반 국민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인증샷 등을 간편히 등록한 뒤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인증샷은 영수증 등록, 사장님이 발행해 준 쿠폰, 선결제 장부 서명, 명함 사인, 단골집 메뉴 사진 등 자유로운 방법으로 등록 가능하다.

중기부는 캠페인에 참여한 일반 국민 약 1000여 명을 선정해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소상공인 제품, 지역 특산품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영화배우 안성기, 유준상씨와 사진작가 강영호씨가 선결제 운동에 직접 참여했다. 또,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공익광고 출연 및 광고 제작을 함께해 소상공인들에게 응원 메시지도 전달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민·관이 처음으로 힘을 합쳐 진행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에게 용기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더 힘내게 하는 선결제 운동에 기업인,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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