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하반기 이연수요 감안하면 매수 관점 유효”-한화투자

입력 2020-04-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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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2일 클래시스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2분기부터 실적 부진이 우려되지만, 하반기 뷰티 관련 이연수요 발생과 수출 회복을 감안하면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실적 추정치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2분기는 해외 코로나19 확산과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 환율 상승 등으로 수출이 감소하며 부진해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는 뷰티 관련 이연 수요 발생으로 인한 내수 소모품 판매 증가 가능성이 있고, 4분기부터는 수출과 내수가 정상화 되는 흐름을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경우엔 매출액 195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107억 원을 예상했다. 주요국 수출 및 내수 소모품 판매가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 진입한 3월 이전까지 양호했고, 제품 믹스 개선 및 인건비 감소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한 818억 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438억 원으로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라면서도 “내년은 Hifu 대중화에 따른 내수 소모품 증가, 남미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 볼류머 등 신제품 출시로 기존 성장 추세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고성장세가 꺾이나 최근 주가 하락을 통해 상당부분 반영했고, 성장 포인트 훼손보다는 수요 이연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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