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면서 후계자 구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김정은 위원장의 자녀 관계는 물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조명받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심혈관계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민족 최대의 명절'로 선전하는 김일성 생일(4월 15일·태양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상태가 나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뒤를 누가 이을지 관심도 커진 상황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배우자는 리설주다. 둘 사이에 자녀로는 2남 1녀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10년 태어난 첫째는 아들로 확인되고 있으며 2013년생 둘째는 딸로 확인됐다. 리설주는 2017년 셋째를 낳았다고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으나 성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은 김여정 부부장의 최근 행보를 소개하며 그를 집중 조명했다. 가디언은 김여정 부부장이 청와대를 겨냥해 “겁먹은 개”라는 직설적인 표현이 담긴 담화를 본인 명의로 발표한 사례를 전하며 북한에서 김여정 부부장의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라는 한국인 전문가의 의견을 덧붙였다. 하지만 김여정 부부장이 후계자가 되진 않을 것이라는 다른 전문가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