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정규시즌 5월 5일 개막 확정…"무관중 경기로 시작"

입력 2020-04-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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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2020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이 5월 5일 어린이날 개막하기로 확정됐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당분간 KBO리그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인근 캠코양재타워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올시즌 KBO리그 개막일을 5월 5일로 확정했다.

애초 KBO리그는 3월 28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밀렸다.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안정세를 보이자 KBO 이사회는 정규시즌 개막에 대한 논의를 재개했고, 최종적으로 5월 5일 개막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위협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당분간 KBO리그는 관중 없는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

일단 팀당 정규시즌 144경기 소화를 목표로 출발하며, 선수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경기 수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정규시즌 중에 우천 취소 경기가 나오면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를 치른다. 더블헤더는 7~8월 혹서기에는 열리지 않는다. 또한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에서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 더블헤더가 열리면 엔트리를 1명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21일부터 시작한 연습경기는 팀당 3경기를 추가 편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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