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제조-유통 사례 아태지역서 우수성 입증

입력 2008-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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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ECR 아태 컨퍼런스 대표단 파견

한국식 '제조-유통 혁신사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오는 14일부터 3박 4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ECR 아ㆍ태 컨퍼런스'에 유통ㆍ물류업체 임원 3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을 파견한다"며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풀무원의 프로젝트가 ECR 어워드 최우수상, 롯데마트-유한킴벌리는 우수상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 효율적 소비자 대응)' 이란 유통, 제조, 물류기업들이 정보기술을 활용해 상호협력을 통해 재고감소 및 운영비용 절감을 꾀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싼 상품을 적시에 보급하고자 하는 경영전략의 하나를 말한다.

상의에 따르면 올해 우수 혁신사례 중 롯데마트와 풀무원의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효과적 매장 차별화' 프로젝트는 상위 3개팀에게만 수여되는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롯데마트와 풀무원은 ▲소비자 구매패턴 조사 ▲상품 판매 ▲마케팅 ▲운영 및 관리 등에서 전방위적 협력과 그리고 롯데마트 전국 57개 매장에서 실시한 '눈높이 쇼핑 편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상의는 "지난해 '삼성테스코-유한킴벌리'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한국식 고객만족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태지역 국가들은 ECR 활성화를 위해 컨퍼런스를 지난 1998년부터 시작했으며, 매년 11개국 500여명이 참석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1999년 2차대회부터 한국대표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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