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분당선 열차 고장…"연기 발생, 기름 냄새 심하다"

(뉴시스)

21일 오전 8시께 수도권 지하철 분당선이 열차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됐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수도권 지하철 분당선 미금역에서 출발해 왕십리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가 고장으로 멈추면서 운행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출근하던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분당선 운행이 지연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분당선 차량고장으로 열차 지연 됐다" "전 그 앞 지하철 같은데 미금역에서 고장 났다고 지연된다고 방송 나온다. 왕십리 방면이다" 등의 상황을 알리는 글이 게시됐다.

연기가 발생했다는 글도 올라왔다. 분당선을 타고 출근 중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왕십리행 열차가 미금역에서 연기 발생 및 기름 냄새가 심해서 승객들이 다 긴급 하차하고 약 2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분당선을 관리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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