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 진단키트. (회사 측 제공)
코로나19 국산 진단키트가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상자이엘은 전 거래일 대비 29.78% 급등한 1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현지시간) FDA는 오상헬스케어가 제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 신청을 승인한다고 공지했다.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오상자이엘 자회사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외에도 파미셀(30.00%), 수젠텍(29.95%), EDGC(29.74%), 씨젠(10.88%) 등이 동반 상승했다.
파미셀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수젠텍은 진단키트 제조업체, EDGC는 관계사 솔젠트를 통해 진단키트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