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 3만 명에 맞춤돌봄서비스…“노인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입력 2020-04-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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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 노인 3만923명(3월 말 기준)에게 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21일 서울시 관계자는 “노인 3만여 명에게 주 2회 이상 안전ㆍ안부를 확인하는 간접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중 사회적ㆍ정신적으로 취약한 노인 1만3900여 명에게는 말벗ㆍ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기저질환 등으로 건강 관리가 우려되는 노인 1686명에게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직접서비스(일상생활지원)를 지속 제공하고 이들뿐만 아니라 수행인력에도 KF-94 마스크 약 6만 장을 보급했다.

서울시는 고위험 독거 노인 5000명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시행해 건강ㆍ안전 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외 서비스 대기자 중 긴급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 88명을 발굴해 각 자치구 및 수행기관 현황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백량금, 관음죽, 해피트리 등의 반려 식물을 보급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노인 정서적 돌봄의 범위를 더욱 촘촘히 할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노인 고독감 증대로 이어지면 안 된다”며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함께 진행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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