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6.8%, 통합당 28.4%…지지율 격차 18.4%P로 확대

입력 2020-04-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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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1년 9개월만에 최고치…통합당 지지율 창당 이후 최저치

(자료=리얼미터)
4•15 총선이 끝난 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율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1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정당 지지율을, 통합당은 창당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주간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6%포인트(P) 오른 46.8%로 2018년 7월 1주차 이후 1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주•전라(7.1%p↑, 59.5%→66.6%), 서울(5.9%p↑, 44.1%→50%)에서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60대 이상, 30대, 진보층, 중도층, 노동직, 자영업 등 계층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통합당은 같은 기간 1.2%P 하락한 28.4%의 지지율을 나타내며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보수층과 농림어업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 또한 18.4%P로 통합당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전주보다 0.7%P 오른 6.0%를, 국민의당은 0.5%P 상승한 4.4%로 집계됐다. 이밖에 △민생당 2.5%(0.3%P↑) △친박신당 1.6%(0.3%P↓) △우리공화당 1.4%(0.1%P↑) △한국경제당 1.2%(0.5%P↓) △민중당 1.0%(0.5%P↓) △기타정당 1.2%(0.3%P↓) 순이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하락한 5.6%를 기록하며 2018년 6월 2주차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응답률 4.9%)에게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통계보정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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