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입력 2020-04-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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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버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이즈버즈는 1월 제출한 엔에이치스팩12호와 합병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해 1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상장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후 합병상장 절차를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2013년 설립된 와이즈버즈는 RTB(Real Time Bidding) 미디어 광고 전문 기업이다. RTB란 특정 온라인 페이지의 광고 인벤토리를 일괄 구매하는 대신, 광고 메시지에 부합하는 소비자가 온라인 페이지에 접속 시 실시간 입찰을 통해 해당 유저 대상 인벤토리를 구매하는 형태다.

회사는 광고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페이스북, 구글, 인스타그램 등 RTB 미디어 광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에게 국내 최초로 광고 기술 마케팅 파트너로 인정받았고, 2017년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돼 광고 세일즈 및 집행 역량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전세계 150여 개국 이상에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실적은 매출액 105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이다. 광고비 취급고는 2013년 10억 원에서 2019년 1076억 원으로 증가했다.

상장 후 RTB 미디어 광고 사업 볼륨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검색 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사업을 추진해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와이즈버즈 김종원 대표이사는“페이스북, 구글, 인스타그램 등 핵심 미디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검색 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광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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