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지어소프트에 대해 자회사인 오아시스가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확산으로 올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언택트 트렌드 확산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벽 배송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신선식품 등 식재료 새벽 배송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짧은 시간에 새벽배송 시장은 급성장하며 덩치가 커졌지만 규모의 성장과는 다르게 해당 업체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오아시스의 경우 37개의 오프라인 매장 및 배달 판매로 재고를 줄이는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 확산으로 오아시스의 누적회원수가 지난해 말 기준 23만 명에서 3월 말에는 30만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라며 “올해 온라인 매출의 경우 지난해 오프라인 매출 1037억 원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 지분 79.4%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올해 오아시스 새벽배송의 온라인 매출이 본격화 되는 점과 더불어 흑자라는 차별화 요소 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레벨업 되면서 동사의 지분가치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