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덕무상사(德無常師)/더블딥

입력 2020-04-2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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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호안 미로 명언

“시가 단어에서 피어나듯, 그림은 붓 터치에서 만들어진다. 의미는 나중에 온다.”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 중 한 사람. 그는 회화뿐 아니라 도예, 에칭, 동판화, 조각, 석판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초현실주의에서 모두 영향을 받은 그는 짙고 밝은 색채와 추상적인 형태가 특징인 자신만의 양식을 만들었다. ‘꿈 그림’ ‘상상 속의 풍경’을 비롯해 뉴욕 근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네덜란드의 실내’ 등이 그의 대표작.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93~1983.

☆ 고사성어 / 덕무상사(德無常師)

덕을 닦는 데는 일정한 스승이 없다는 뜻. “덕에는 일정한 스승이 없으니 선행을 중요하게 여김이 선생이 된다[德無常師 主善爲師].” 출전 서경(書經) 상서(商書).

☆ 시사상식 / 더블딥(double dip)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기를 보이다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중침체 현상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경우 경기침체로 규정한다. 더블딥은 이런 경기침체가 두 번 계속된다는 뜻이다. 즉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끝나고 잠시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듯하던 경기가 다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는 것을 뜻한다.

☆ 우리말 유래 / 호주머니

유목생활을 하는 여진족이 전쟁에서 전리품을 쉽게 챙기기 위해 큰 주머니를 옷에 꿰매 달아 사용했는데, 우리나라에 유입되며 오랑캐의 주머니라 해서 ‘호(胡)주머니’로 불렸다.

☆ 유머 / 여자의 마음

남자가 친구에게 “여자친구와 처음 키스했을 때 내 따귀를 때렸어”라며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는 키스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라고 했다.

친구가 “그래? 여자친구가 용서해주었어?”라고 묻자 그 남자의 대답. “아니. 내 따귀를 다시 더 세게 때리더라구!”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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