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전기차 배터리 성장세 부각...비중확대”

입력 2020-04-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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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코로나19 확산에도 전기차 2차전지 수요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관련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지난달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순수 전기차(BEV)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9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달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둔화하겠지만, 내연기관차 대비 감소 폭이 작을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배터리 업체들은 기존 계획 대비 매출액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소폭 둔화하는 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밸류 체인이 정상화되면, 3분기부터는 배터리 및 소재의 생산·출하가 기존 계획 수준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수요와 공급 리스크가 해소되는 만큼 유럽 내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은 작다”며 “업종 내 선호주로 에코프로비엠, 일진머티리얼즈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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