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1대 총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무소속 김태호 당선 "보수통합의 중심 역할 하라는 명령"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서 무소속 김태호 후보가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9분 현재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개표율이 100%를 기록한 가운데, 김태호 후보가 42.5%(4만9123표)의 득표율로 강석진 미래통합당 후보(36.4%·4만2061표)를 누르고 당선했다.

3위는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가 17.9%(2만698표), 4위는 김태영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1.0%(1231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태호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뒤 "우리 지역의 '큰 변화, 큰 정치'를 바라는 군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바람 덕분에 당선됐다고 생각한다"며 "낙후된 지역 발전과 나라를 위한 더 큰 정치인으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총선 승리의 원동력으로 "정치인으로 키워준 고향 주민들의 은혜를 갚기 위해 꼭 고향발전을 이루겠다는 나의 호소가 통한 것 같다"며 "잃어버린 정권을 찾아오기 위한 보수통합의 중심 역할을 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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