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1대 총선] 허영, ‘강원 정치 1번지’ 춘천에 진보 첫 깃발…김진태 꺾고 당선

입력 2020-04-16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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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 출마한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강원 춘천ㆍ철원ㆍ화천ㆍ양구갑에 출마한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선에 도전한 김진태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진보진영 후보 중 사실상 처음으로 당선됐다.

허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김 후보와 2~3%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으나 개표 후반 격차를 급격히 벌리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춘천은 소선거구제로 치러진 13대 총선 이후 8차례 선거에서 모두 보수정당 후보가 승리했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허 후보의 당선은 춘천 정치사에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허 후보는 “힘들고 어려운 싸움에서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춘천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춘천의 승리가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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