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넷, 전례없는 위기 속 “재도약 기회 찾는다”

입력 2020-04-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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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가전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예상

파워넷이 플라즈마 고압발생기(Plasma HVPS)를 신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14일 파워넷에 따르면 스마트 가전(청정기, 의류청정기 등)에 탑재돼 청정 및 항균력을 높이기 위한 플라즈마 고압발생기를 주요 고객의 신모델에 적용한다.

플라즈마 고압발생기는 가전에서 사용하는 전압에 순간적인 고압을 발생시켜 발생되는 플라즈마 효과를 이용, 실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기능을 한다.

현재 전세계 경제 주체들이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한창인이다. 특히 세계적인 이동제한으로 재택근무 및 온라인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주요 생활공간의 변경으로 모니터, 생활가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사재기 열풍과 마스크 부족에 따른 휴지대란으로 현재 대체재인 비데의 구입문의가 10배 이상 폭증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파워넷에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즈마 고압발생기 뿐만 아니라 전력변환장치와 메인보드를 일체화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고객에게 납품하게 됐다”며 “매출 향상은 물론 통신부문과 함께 스마트 가전 시장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제침체의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전임직원 및 관계사가 한 팀이 되어 미래성장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워넷은 플라즈마 고압발생기 기술과 품질대응력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레이저프린터 기업과 거래를 개시했다. 자사 고압 기술이 냉장고, 에어컨 등에도 적용됨에 따라 생활가전 공급량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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