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버벌진트 'n번방' 자수 남성 극단적 선택 "기쁘다" 발언 갑론을박·'자가격리 위반' 나대한 사과·하정우 해킹 피해 고백·배두나 넷플릭스 출연 논의·탁재훈 "신정환과 재결합 열려있다" (문화)

입력 2020-04-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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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버벌진트 (사진제공=브랜뉴뮤직)

◇버벌진트, 'n번방' 자수 남성 극단적 선택 소식에 "기쁘다"

가수 버벌진트가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방 'n번방' 사진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2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버벌진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n번방 음란물 가지고 있다, 음독 후 자수한 20대 끝내 숨져'라는 기사를 캡쳐해 게재하고, "기쁘다. 몇 명 더 사망하면 기념곡 냅니다. 신상공개도 갑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버벌진트의 이런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용기 있는 사이다 발언"이라는 응원과 "경솔한 발언"이라는 지적을 하며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대한 사과 (출처=Mnet 캡처)

◇'자가격리 위반' 나대한 사과 "경솔한 행동 인정, 자숙할 것"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에 일본여행을 다녀와 해고된 국립발레단 단원 나대한이 13일 뒤늦은 사과를 했습니다. 나대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가적인 엄중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분을 망각한 채 경솔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나대한이 소속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진행해 단원,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대상이 됐습니다. 그러나 나대한은 이 기간에 여자친구와 함께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여행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공개해 질타를 받았습니다. 결국 국립발레단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나대한에 대한 해고를 결정했고, 이후 나대한은 해고 징계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하정우, 휴대전화 해킹 피해 고백

하정우는 지난해 12월 2일께부터 휴대전화 해킹 피해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박범은 하정우에게 예전 여자친구와의 사진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근 한 달여 동안 협박을 이어왔는데요. 하정우는 지난해 12월 5일에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협박범은 하정우의 영화 '백두산' 영화 인터뷰 당시에도 메시지를 보내며 '백두산' 개봉에 맞춰 해킹 자료를 터뜨리겠다며 억대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하정우가 계속 응하지 않자 협박범은 12월 말에 협박을 포기했는데요. 수사 당국은 하정우의 신고로 중국 공안과 협조해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달 범인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범인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유명 연예인 8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협박해 5명에게 약 6억1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배두나, '고요의 바다' 출연검토, 정우성과 의기투합?

배두나의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배두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인데요. 이 작품에는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이목이 끌리고 있습니다. 정우성은 2016년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장편화 작업에서 제작과 주연을 동시에 도전한 바 있습니다.

◇탁재훈 "신정환과 재결합 열려있다"

컨츄리꼬꼬 출신 가수 탁재훈이 1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정환과 컨츄리꼬꼬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탁재훈은 신정환의 복귀를 응원한다고 밝히며 "신정환이 많이 위축돼있다.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만 오래 쉬면 감이 떨어진다. 저는 아직도 정환이처럼 방송 잘하는 친구를 보지 못했다"라고 신정환의 예능감을 높이 샀는데요. 이어 "신정환이 러브콜을 보낸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다"라고 답하며 컨츄리꼬꼬의 재결합 가능성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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