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임아이엔티, 온라인 중심 '레이디가구' 매출 성장

입력 2020-04-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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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구의 다인 원목 패브릭 소파 등 스칸딕 시리즈가 2020년 3월 주문 실적 12억1000만 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오하임아이엔티)

종합 가구회사 오하임아이엔티가 ‘레이디가구’를 중심으로 가파른 온라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오하임아이엔티는 지난해 온라인 채널 매출액이 547억9000만 원으로 전년(438억8000만 원) 대비 25%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주문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48.6% 늘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구 업계 매출액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결과다. 가구 분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2월 2628억 원에서 올해 3642억 원으로 38.6%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인테리어’ 키워드 게시물이 823만여 개에 달한다.

특히 오하임아이엔티 성장세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오늘의집을 통한 오하임아이엔티 매출액은 지난해 132억 원으로 2018년(41억 원) 대비 222% 성장했다.

이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지마켓, 11번가, 옥션, 공식몰 등 온라인 상위 6개 채널 매출로 넓혀 보면 2018년 매출 260억 원에서 2019년 매출 363억 원으로 증가해 40% 성장률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오하임의 히트 제품 라인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월 매출 1억 원 이상 히트 제품은 2018년 5종에서 2019년 18종으로 늘었다.

오하임의 자사 브랜드 중 하나인 레이디가구는 2019년에만 월 매출 1억 원 이상 히트 제품을 10종 늘리며 구매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레이디가구 ‘스칸딕 시리즈’의 경우 3월 주문 실적이 12억1000만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억4000만 원 증가했다. 몬스터 매트리스도 2020년 3월 7억1000만 원어치 주문량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서정일 오하임아이엔티 대표는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오하임아이엔티 성장세도 가파르다”며 “온라인 가구 브랜드에 관심이 늘어난 만큼 2020년에는 제품 확대와 컨텐츠 강화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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