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김기사랩과 협력해 스타트업 지원 나선다

입력 2020-04-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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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창업허브)

‘김기사랩’이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후배 스타트업 양성에 나선다.

13일 서울창업허브는 액셀러레이터(창업 기획자) ‘김기사랩’을 유치하고 후배 스타트업에 창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김기사랩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보육 공간 제공, 시드 머니 투자 등 자원 투자 △밀착형 오피스 아워, 스타트업별 단계별 멘토링 등 보육 콘텐츠 프로그램 △글로벌 판로 개척, 멘토 포트폴리오별 맞춤형 멘토링, 성공 벤처인 초청 강연 등 네트워크 제공 프로그램 △투자자 대상 프라이빗 데모데이, 팔로온 투자 등 후속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신명진 김기사랩 대표는 “다른 공공기관보다 서울창업허브는 보다 실질적인 지원제도와 민간기관에 많은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서울창업허브와 함께 앞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해 서울에서 나아가 글로벌 진출까지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임정운 서울창업허브 센터장은 “서울창업허브는 김기사랩을 비롯한 우수 액셀러레이터를 유치해 민간의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투자와 글로벌 진출 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사랩은 카카오에 인수합병(M&A)된 내비게이션 '김기사'의 공동창업자 3인인 김원태, 박종환, 신명진 씨가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세 사람은 위치기반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사 ‘포인트아이’ 초기 창업멤버로, 지난 2006년에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록앤올’을 2010년 창업, 내비게이션 서비스 ‘김기사’를 개발했다. 대형 통신사가 압도하던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살아남은 김기사는 지난 2015년 카카오에 626억 원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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