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대변인 "경제 망쳐놓고 국민에게 손 벌려"
창조한국당 김석수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국민에게 손 벌리는 한나라 정권은 경제팀을 교체하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환율극복을 위해 국민들이 달러를 내놓아야 한다"고 발언한데 대해 이 갖이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박 대표의 '경제는 심리다'라는 발언에 동조하면서도 "그 심리를 엉망으로 만든 게 이명박 정부"라면서 "외환위기를 몰고 온 책임자를 기획재정부장관으로 앉힌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이 시장의 불신을 가져온 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나라당 정권이 '잃어버린 10년'이 외환위기와 같은 불행한 과거를 되찾기 위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어"경제를 망쳐놓고 그때마다 국민에게 금모으기다. 달러모으기다 해서 손 벌리는 정권은 경제팀부터 교체하는 것이 위기 수습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경제가 더 결딴나기 전에 즉각 강만수 장관팀을 교체해 시장 신뢰부터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