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코로나19 극복' 2개월간 21조원 금융지원

입력 2020-04-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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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개월간 중소기업ㆍ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1조 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1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1조3207억 원의 신규대출·만기연장·금리감면 등을 실시했다. 신규대출 10조8950억 원, 만기연장 10조2532억 원, 금리 간면 182억 원 등이 지원됐다.

아울러 은행권은 정부가 발표한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을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총 4048억원 지원했다. 총 지원 규모 3조5000억 원의 11.6%에 달한다.

은행권은 성금 기탁, 물품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도 강화했다. 지원금액은 162억4000만 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역신용보증재단 의 업무 증가에 따른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11개 은행에서 지역신보에 300여명의 직원을 파견해 힘을 보태고 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은 앞으로도 기업 하나하나, 소상공인 한분 한분의 상황에 맞는 금융이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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