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5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하한가는 없다.
코센은 법정기한 내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지난달 30일 이후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매매거래 첫날인 이날 코센은 전일 대비 113원(29.97%) 급등한 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은 드라마 제작과 중국 수출 재개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초록뱀은 29.88%(375원) 상승한 1630원에 장을 끝냈다. 최근 초록뱀은 89억9200만 원 규모의 MBC 수목미니시리즈 ‘그 남자의 기억법’ 프로그램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중국의 유력 동영상 공유 서비스에 한국 드라마 카테고리가 복원됐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키이스트도 18.42%(430원) 오른 2764원을 기록했다.
테라젠이텍스는 29.67%(2540원) 오른 1만1100원을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김빛내리 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장과 장혜식 IBS 연구위원(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공동으로 완성한 코로나19 원인 병원체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 연구에 참여했다.
경영분쟁 리스크가 해소된 이에스브이도 29.60%(37원) 상승한 162원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해 7월부터 발생한 김상호외 13인과의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김상호외 13인은 '의안상정등 가처분', '장부등열람허용가처분', '주주명부열람및등사가처분' 등을 제기했으나 관할 법원인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이외에도 올리패스(20.08%), 이노인스트루먼트(19.31%), 제넨바이오(18.68%), 디딤(17.65%), 코엔텍(15.33%), 에이스토리(15.29%), 대화제약(15.05%) 등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제약사와 코로나19 치료제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16.82%(8만500원) 급등한 55만9000원에 장을 끝냈다. 케이씨씨글라시스(22.82%), 한화생명(21.55%), 남양유업우(16.95%), 신풍제약(15.13%)도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