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전기전자 '사고' 조선주 '팔고'

입력 2008-10-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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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금리인하 공조가 이뤄졌음에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정유와 조선주를 중심으로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9일 오후 3시 47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659억원을 매수하고 1조5481억원을 매도해 7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도 740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898억원 어치를 팔아 전일 소폭 순매수에서 이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518억원), 현대중공업(177억원), 삼성중공업(89억원), 한진중공업(85억원) 등의 조선주와 환율 폭등 부담이 우려된 SK에너지(405억원) 및 POSCO(213억원) 등을 중심으로 순매도했다.

반면 삼성전자(617억원)와 LG전자(465억원) 등 대형 IT주를 대거 사들였고 그 외에 두산중공업(239억원), 효성(132억원), LG화학(72억원), 기아차(71억원), 우리금융(6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153억원)을 비롯해 디지텍시스템(14억원), 한국오발(11억원), 서부트럭터미널(11억원), 현진소재(8억원), 제이브이엠(7억원), 성광벤드(6억원) 등을 내다 팔았다.

이날 급등한 태웅(17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다음(17억원) 외에 태광(6억원), 이건창호(4억원), 키움증권(3억원), 쿠스코엘비이(3억원), 모두투터(3억원) 등을 순매수했으나 규모는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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