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 확진자 '0명'…대구 첫 확진자 이후 52일 만

입력 2020-04-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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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명으로 나타났다. 대구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이후 52일 만이다.

2월 18일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같은 달 19일 34명, 20일 16명을 기록했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가 본격화됐고 대구와 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이번 주 5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0시 기준 6일과 7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47명, 8일 53명, 9일은 39명으로 두 자릿수를 보인다. 정부는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을 발표하면서 신규 확진자 50명 이내가 돼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에서 5명, 경기에서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사례 등으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1명이 추가됐다. 그 외 경북에서 7명, 부산에서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은 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4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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