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접촉 관련자가 가장 많아
▲대형 공무원 시험 학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공단기 학원 9관 건물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동작구에 따르면 서초구에 거주하는 20대 수험생이 지난 6일 강의를 들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서울시는 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59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8시간 전 대비 5명이 추가된 수치다.
발생 원인별로 보면 해외접촉 관련자가 추가 집계 3명을 포함해 22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8.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서울의 기존 대규모 집단 발병 사례에서는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미국 유학생인 딸과 함께 미국에서 입국한 부부 중 남편인 65세 남성(성동구 11번)과 집단발병이 발생한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사위인 62세 남성(성동구 12번), 미국 영주권자인 22세 남성 재외국민(광진구 8번)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