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부,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15%→최대 80%로 확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에 대응해 정부가 민간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3개월간 코로나19 피해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을 일률적으로 8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숙박업, 관광업, 공연 관련업, 여객운송업 등 코로나19 피해업종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등 소득공제율을 4~6월 80%로 확대했는데요. 앞서 정부는 3~6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15%에서 30%로,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에서 60%로,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에 대해선 40%에서 80%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전기요금 납부유예 접수 시작…신청 자격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전기요금 납부기한 유예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신청은 8일부터 6월 30일까지인데요. 지원 대상은 주택용(비주거용), 산업용,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전국 소상공인과 △장애인 △상이자 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한전에서 정액 복지할인을 적용받는 가구입니다. 당월 요금의 납부를 유예하려면 해당 월분 납기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한국전력 홈페이지나 콜센터(123)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ZOOM 창업자, 코로나로 돈방석…포브스 억만장자 순위 진입 ‘293위’
화상회의 앱 '줌(ZOOM)'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창업자이자 CEO인 에릭 위안이 돈방석에 앉게 됐습니다. 위안과 그 가족은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0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55억 달러(약 6조7062억 원) 재산으로 293위에 올랐는데요. 위안이 순위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줌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주가가 67% 이상 올랐으며, 위안도 3개월 만에 재산이 40억 달러가량 늘어났습니다.
◇배달의민족 라이더 지급액, 1000원 이상 감소
8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달 1건당 라이더가 받는 금액이 지난해 11월 5500원대에서 올해 평균 4000원대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라이더에게 기본 배달 수수료 외에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이 올해 1월 31일 종료됐기 떄문인데요. 올해 건당 지급액은 지난해 전체 평균 4342원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수출 26.2% 감소' 현대차, 투싼 라인 임시 휴업
현대자동차가 투싼 생산라인을 13일부터 17일까지 임시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15일이 총선 투표일로 휴무일인 것을 고려하면 4일간 휴업하는 것인데요. 투싼 라인은 미주, 중동 등을 주력 시장으로 하고 있지만, 현지 판매사들이 대부분 영업을 중단하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현대차 올해 3월 판매는 1년 전과 비교해 내수 신차 효과로 3% 증가했지만, 해외시장에선 26.2%, 미국 시장에선 43%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