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오늘부터 온라인개학, 원격수업 기본수칙 10가지·유흥업소 19일까지 집합금지 外 (사회)

입력 2020-04-09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출처=교육부)

◇오늘부터 온라인개학…원격수업 기본수칙 10가지는?

오늘(9일)부터 전국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원활한 온라인 개학을 위해 '원격수업 기본 수칙' 1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원격수업 기본 수칙은 원활한 수업 환경과 개인정보 유출 예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원격 수업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서는 △이동전화보다 유선 인터넷과 와이파이 이용 △e-학습터 및 EBS 온라인클래스 학습사이트 미리 로그인 △학교 여건에 따라 수업 시작 시각 달리하기 △교육자료 SD급(480p, 720×480) 이하 제작 △수업 전날 유선 인터넷·와이파이로 교육자료 업로드·다운로드 하기를 준수하면 인터넷이 끊길 위험도가 적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 수칙으로는 △영상회의 방에 비밀번호 설정하고 링크 비공개하기 △보안 취약 영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사용하지 않거나 보안패치 이후 사용하기 △컴퓨터, 스마트기기, 앱 등에 백신 프로그램 설치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 문자 열어 보지 않기 △수업 중 교사나 친구들 촬영하지 않기 등이 있습니다.

(사진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 "유흥업소 19일까지 집합금지 명령"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422개의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 2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 유흥주점에 근무하는 A(36·여성)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강남구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져 서울시는 이러한 조처를 했는데요. 서울시는 그동안 클럽, 콜라텍, 유흥주점 등 2146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며 일시 휴업을 권고해 현재는 422개소의 유흥업소가 영업 중입니다. 박 시장은 "이 영업장소들에서 7대 방역수칙을 지키기는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서경덕, '동물의 숲' 열풍에 "자존심은 지켰으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한국에서 일본 닌텐도사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열풍이 부는 것에 관해 "최소한의 자존심은 지켰으면 좋겠다"라고 8일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닌텐도 게임기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라며 "일본에서는 '본인 편의대로 불매하는 나라'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선택적 불매 현상에 대해 꼬집었는데요. 서 교수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 시점에서 이런 사진을 두고 일본 우익과 언론은 또 얼마나 비웃고 있겠냐"라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휴대전화 두고 자가격리지역 이탈, 불시 전화에 '덜미'

8일 전북 완주군에서 자가격리 장소인 자택에 휴대전화를 두고 외출했던 A(53) 씨가 고발됐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입국해 이달 11일까지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이를 어기고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자택을 벗어나 부근 봉동천으로 낚시를 하러 갔는데요. A 씨는 적발을 피하고자 오전 5시께 '자가격리자 안전 보호 앱'으로 자가 진단을 하고 휴대전화를 집에 둔 채 외출했습니다. 하지만, A 씨가 불시 전화에 응하지 않아 완주군은 경찰과 함께 A 씨의 소재지를 확인해 자가격리지역 이탈을 적발했습니다. A 씨는 강화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고, 접촉자가 확진을 받으면 형사 처벌과 방역 비용 등도 배상해야 합니다.

◇이재명, 이만희 총회장 시설 폐쇄 위반으로 형사고발…"한 번 더 위반하면 이전 일까지 고발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시설 폐쇄 및 집회금지' 조치 위반으로 형사고발 했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만희 총회장 일행이 허가받지 않고 시설 출입을 한 사실을 확인해 형사고발 조치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5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가 '시설 폐쇄 및 집회금지 등' 조처를 내린 경기 가평군 청평면 잠곡로 소재 신천지예수교 시설에 무단출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사는 "한 번 더 위반하면 이전의 이만희 총회장의 방역협조 지연에 대한 형사 책임까지 묻겠다"라고 전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