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을, 윤관석 vs 이원복…3선 대결 승자는

입력 2020-04-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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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인천 남동구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남동을에 출마한 윤관석(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원복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남동구을에서 3선에 도전하는 재선 현역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재선의 이원복 미래통합당 전 의원이 맞붙는다.

남동을은 그동안 선거 때마다 여야의 승부가 뒤집히는 치열한 고지전이 펼쳐진 지역이다. 남동을은 여야 모두에게 재선은 가능해도 3선은 이룰 수 없던 격전지였다.

인천 남동구가 처음 갑ㆍ을로 나뉜 15대 총선에서는 신한국당 이원복 후보가 당선됐으나 16대 총선에서는 이호웅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17대 총선에서는 이호웅 열린우리당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으나 2006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어 보궐선거에서 이원복 한나라당 후보가 다시 당선됐다.

18대 총선에서는 조전혁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됐다. 19대와 20대 총선에서는 윤관석 민주당 후보가 재선까지 성공했다.

윤 후보는 3선에 성공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GTX-B 노선 조기 개통을 통한 ‘구월∼여의도 20분 시대’와 제2경인선 철도를 통한 ‘서창∼구로 20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서창∼김포 지하고속도로 사업 추진과 남동국가산업단지 도시재생ㆍ스마트산단 추진, 청년 전용 벤처ㆍ창업 인큐베이터 조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남동구의 고질적인 원도심 주차난 해결과 장수나들목 병목구간의 만성 교통체증 해소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주민 안전을 위해 골목길 폐쇄회로(CC)TV 설치를 늘리고 제2경인선의 조기 착공과 서창지역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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