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은 9일 주력 제품인 멤스프로브카드(MEMS Probe Card: 차세대 반도체 검사장치)가 하이닉스반도체의 상생협력 집중 육성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가진 수여식에는 파이컴 이억기 대표가 참석해, 하이닉스에 오랜 기간 제공해 온 멤스프로브카드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하이닉스 반도체의 상생협력 집중육성품목 선정은 전략적 동반 관계 형성 및 지속적 구매를 통해 매출과 기술개발 부문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반도체 회사로 육성 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수여식에는 반도체 전 공정 장비부문을 비롯해 후 공정과 원자재 부문 등에서 총 8개 회사의 품목이 선정됐다.
100% MEMS(초미세가공기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파이컴의 멤스프로브카드는 2003년부터 하이닉스에 공급해왔다.
파이컴 이억기 대표는 "그 동안의 독자적 기술력이 다시 한번 검증 받은 자리였으며, 향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