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글로벌 금리인하 공조에 닷새만에 반등

코스닥시장이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공조 소식에 닷새만에 반등하고 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1.48%(5.48P) 오른 376.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중앙은행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금금리를 기존의 2%에서 1.5%로 0.5%P 하향 조정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4.25%에서 3.75%로 내렸다.

또한 영국과 스웨덴의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4.5%와 4.25%로 각각 0.5%P 낮췄으며, 캐나다중앙은행도 기존 3%에서 2.5%로 0.5%P 인하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은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0.25%P 낮췄으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1년 만기 예금금리를 6.93%로 0.27%P 하향 조정하며 긴급조치에 동참했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5%를 그대로 유지하되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을 되찾기 위해 다른 중앙은행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리인하 소식에 개인은 2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금리인하 공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각각 14억원, 7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타제조, 화학이 2% 이상, 섬유·의류, 방송서비스가 2%, 통신장비,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음시료·담배, 반도체, 운송, IT H/W, 제약, 제조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해 NHN 0.75%, 하나로텔레콤 0.61%, 태웅 2.04%, 태광 2.21%, 소디프신소재 2.38%, 서울반도체 4.16%, 코미팜 3.29%, SK컴즈 1.04%, 셀트리온 10.68% 오르고 있으나 메가스터디 -0.17%, 동서 -0.56%, 성광벤드 -0.93%, 에스에프에이 -0.40%, 다음 -1.06% 등 일부 종목은 소폭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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