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전지박 매출 하반기 가시화 ‘매수’-한화투자

입력 2020-04-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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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 공장 건설 현장. 사진제공=두산솔루스

한화투자증권은 7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전지박 매출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준환 연구원은 “두산솔루스는 두산에서 인적분할 후 OLED 소재, 동박ㆍ전지박 및 바이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OLED 소재 부문의 핵심 제품인 aETL은 중소형 및 향후 대형 OLED 에서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주요 사업”이라고 말했다.

2014년 룩셈부르크 동박업체를 인수하면서 전지박 사업에 진출했는데, 곧 매출이 가시화하면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으로 매출액 3335억 원, 영업이익 441억 원을 전망했다.

또 “향후에도 QD OLED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모바일과 TV의 동반 수혜가 예상되고, 중국 OLED 또한 aETL 도입에 적극적으로 예상돼 OLED 소재 부문 매출액은 2020년 870억 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전지박은 헝가리 공장의 1만 톤을 시작으로 올해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전망이며, 하반기부터 추가 1.5만 톤의 캐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일렉포일 업체 중 유일하게 유럽 내에 생산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고객사와의 신속한 대응을 무기 삼아 향후 사업 전개에 활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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